■ 김기호 / 前 한미연합사 작전 과장
[앵커]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서 한미 해군이 지난 10일부터 대규모 해상 기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사시에 북한군 전력을 경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실사격 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층 더 거세지는 한미의 대북압박, 군사적인 효용성과 앞으로의 남북 관계 향방을 짚어보겠습니다. 한미연합사 작전계획과장을 지낸경기대 김기호 교수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번 훈련 이름이 2016 불굴의 의지라는 훈련이에요. 이게 통상 연례적으로 있었던 훈련입니까?
[인터뷰]
연례적으로 있었던 훈련은 아니었고요, 매년 실시하는 게 아니라 2010년 4월에 천안함 폭침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사건이 일어나고서 7월에 처음 훈련을 했고요. 이번이 두 번째 훈련인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강화된 훈련을 했습니다. 이번의 훈련은 전후방 동시 훈련을 전 해역에서 실시를 했거든요.
이건 처음 있는 훈련, 전후방 동시훈련은 뭐냐하면 이번에 항공모함도 오지 않았습니까? 항공모함과 함재기 또 바닷속에서는 잠수함까지 입체적으로 항모 강습단이라는 것을 형성하거든요, 한미연합훈련이. 그렇게 해서 평양 동서방 원산으로 강습 훈련을 해서 적 심장부를 타격하고 점령하는 훈련을 하거든요. 그리고 적의 잠수함, 특수작전부대가 후방으로 침투하면 그것을 동시에 방어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하다 보니까 참가 전력이 강화됐거든요. 방금 말씀하신 로널드 레이건 항모를 포함해서 이지스 순양함 7척하고 우리나라도 최신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포함해서 40여 척의 함정과 레이건호에는 무려 뜨는 비행기 80여 척 이 정도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앵커]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요? 그런 대규모 전력을 보유를 하고 있는데 앞서서 적의 심장부 타격 훈련을 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이 함정에 실려 있는 미사일로 북한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는 건가요? 원거리를?
[인터뷰]
그렇죠. 이번에는 심장부는 두 가지거든요. 김정은 수뇌부가 있는 곳과 또 한 곳은 핵미사일 시설입니다. 그런데 이지스함에는 한미 간에 공히 레이더라고 해서 약 1000km, 1000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가 있었는데 이것이 사격통제레이더에게 연결돼서 공중에서 미사일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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