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도 많은 자원봉사자가 울산 태화종합시장 수해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응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어 시장이 빠르게 원래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현재 시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태화시장이 빠르게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군인 등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누구 할 것 없이 마치 자기 일처럼 상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아직 치우지 못한 지하에 있는 상가에서 쓰레기는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사장 길에는 덤프트럭과 굴삭기가 아직 동원돼 있는데요.
중장비의 힘을 빌리긴 하지만 지상까지 올리는 것은 오로지 사람의 힘만으로 하고 있습니다.
군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힘을 모아 힘든 환경 속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겁니다.
휴일을 이용해 많은 자원봉사자가 이곳을 찾아 피해를 본 상인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휴일을 반납한 채 복구에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이 마치 지난 2007년 태안 선박 기름 유출 사고 때 보여준 감동을 다시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오후 들어 쌀쌀하던 기온이 올라 작업 속도를 더 내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만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경찰 등 6천백여 명이 이곳 울산에서 집중적인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상인을 돕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복구작업이 계속되면 태화시장은 조만간 수해 피해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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