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갤럭시 노트7 전 세계 리콜 사태로 관심이 쏠린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잠정 집계가 나왔습니다.
영업이익 7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분기보다는 3천억 원 떨어졌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올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기자]
영업이익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보다 오히려 조금 높은 실적이 나왔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앞서 삼성전자 올해 3분기 실적이 평균적으로 7조 6천억 원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보다 2천억 원가량 높은 이익을 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공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8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8조 천억 원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는 3천억 원가량, 4% 떨어진 수치이지만, 작년 같은 분기, 7조 4천억 원보다는 4천억 원가량 올랐습니다.
잠정 매출을 보면 49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2조 원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도 2조 7천억 원 정도 내려간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2분기에는 영업이익 8조 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21%나 늘어난 2년 만의 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이후 3분기에 갤럭시 노트7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더욱 영업이익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가,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결국 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전 세계 150만 대 리콜을 시행하면서 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지난 분기보다는 이익이 줄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오히려 올랐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 쪽은 노트7 리콜 사태가 반영돼 이익이 떨어졌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부품사업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예상보다 영업이익과 매출 감소 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에는 노트7 리콜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 판매에 들어간 만큼 실적이 회복세를 보여 영업이익이 8조 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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