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꺼풀에도 여드름이 생긴다는 사실 아십니까?
바로 '눈꺼풀염'인데, 피부에 생기는 여드름처럼 잘 낫지 않고 재발도 잦다고 합니다.
놔두면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큰 고통이 따릅니다.
눈꺼풀염은 어떤 질환이고 예방법은 무엇인지, 지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눈꺼풀에는 '마이봄샘'이란 기관이 있습니다.
20개 안팎의 기름샘으로 눈물의 윤활작용을 돕습니다.
이 기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히면 염증이 생깁니다.
'눈꺼풀염'인데, 여드름과 원인이 비슷해 '눈꺼풀 여드름'으로도 불립니다.
39살 정종순 씨.
계속 재발하는 눈꺼풀염으로 심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정종순 / 눈꺼풀염 환자 : 양쪽 눈이 (건조해 져) 뻑뻑하고, 많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있고 뭔가 낀 느낌이 계속 있었거든요.]
[안성준 /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 눈꺼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자주 재발할 수 있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최선의 예방법은 평소 눈꺼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겁니다.
세수할 때 아기용 샴프로 눈꺼풀을 잘 닦아 주면 좋습니다.
따듯한 물수건으로 10분쯤 눈 찜질을 해 줘도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안구건조증인데, 심할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료 중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다래끼가 자주 생기는 사람은 만성 눈꺼풀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지난 친 눈화장은 눈꺼풀염 위험을 높입니다.
때문에, 평소 눈화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눈꺼풀염 예방에 좋습니다.
YTN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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