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독일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최근, 정부와 한국은행을 대리해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에 배출 가스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실이 이미 지난해 9월 미국에서 들통났지만, 적절한 시점에 시장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폭스바겐 소송 규모는 독일에서만 천4백여 건, 소송액은 약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내에서도 국민연금이 폭스바겐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 참여했습니다.

한동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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