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오늘 아침 경기도 평택에서 18톤 트럭이 출근길 버스정류장을 덮쳐서 1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사건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이게 출근시간에 일어난 일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8시경이죠. 경기도 용인에서 일어난 일인데 18톤 트럭이 버스를 추돌하고 그다음에 결국은 다른 주변에 있는 행인들까지 치었거든요. 그래서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그중에 두 분은 크게 다친 것으로, 다리가 부러진 중상을 입으셨죠.
결국 이것은 뭐냐하면 아마 경찰이 음주 측정을 했는데 0.12%가 나왔거든요. 그러면 아침 8시에 술을 새벽까지 마셨다는 얘기거든요.
18톤 트럭을 몰고 운전을 했다고 한다면 본인이 이렇게 부인을 합니다. 빗길이라 브레이크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밀렸다고 하는데 그러나 스키드마크 이런 부분을 확인하면 금방 드러나거든요. 그런데 빗길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키드마크는 시킵니다. 왜냐하면 18톤 트럭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 이 부분은 음주로 인한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서 본인이 그렇게 변명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음주운전으로 난 사고인지 운전자 말대로 차량이 밀린 것인지 이건 좀 따져보면 알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 음주측정이 됐기 때문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위험운전 치사상으로 처벌을 받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음주를 하고 18톤 트럭을 아침 출근길에 운전을 하고 몰고 나간다는 부분은 정말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결과적으로 이런 인명사고, 사망사고는 없었지만 결국 11명을 중상 입히는 그런 사고가 된 거죠.
[앵커]
그러니까요. 출근시간이라 좀더 안타까운 시간대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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