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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외제 차 몰면 관리대상" 사생활 침해 논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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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훈 / 변호사

[앵커]
요즘 이런 기업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롯데 하이마트를 직원들에게 외제차를 타고 다니지 말라는 엉뚱한 지시를 내려서 사생활침해 논란을 일고 있습니다.

10억 원을 횡령한 직원이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는 게 이유였다는데요. 업무와 연관성이 있을까요? 이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박 변호사님, 롯데 하이마트 하면 국내 1위 업체 아닌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012년도에 롯데그룹이 인수를 하면서 롯데마트마다 롯데하이마트가 있습니다. 안에 있고 거리숍이라고 하죠, 거리매장도 상당히 많아서 지금 전국에 440개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 점유율이 50% 정도를 넘는다고 하고 직원이 4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앵커]
외제차를 타고 다니지 말라며 이렇게 지시를 내리고 차종을 적고 구매경위까지 설명하도록 해라, 이렇게 했다고 하는데 이게 이게 사실입니까?

[인터뷰]
지침이 내려갔습니다. 클린 직장을 만들기 이런 것을 내려서 본인이 무슨 차를 몰고 있고. 이해가 안 되는데 수입차 요새 싼 것도 많습니다.

수입차를 몰고 있으면 왜 수입차를 사게 됐고 유지는 어떻게 하고 이런 것들을 내라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호화생활자를 별도 관리하겠다고 하는 건데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사실은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영업부 이런 데서 내린 지침이기는 한데 이 전에 횡령 사건이 있다 보니까 아마도 그 사람이 외제차를 몰고 있는 게 횡령한 것으로 생각을 하고 그래서 외제차 모는 사람이 횡령할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을 한 것인지 하여튼 기본적인 인권이라든지 이런 의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이런 지침을 내리면 중간중간 통제를 해야 되거든요. 말이 안 되는 지침을 내린 거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직원 주차장 보니까 국내 차량만 가득 있는데 직원들 불만이 많을 것 같아요.

[인터뷰]
말이 안 되죠. 지금 국산차 중에 비싼 차도 있습니다. 그걸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현대차 중에서 되게 비싼 차보다 일단은 수입차...

[앵커]
비싼 국내차는 괜찮은가봐요?

[인터뷰]
그러니까 그게 말이 안 되죠. 지기침을 만들려면 제대로 만들어야 되는데 우리가 이런 지침을 만들 때 목적과 침해되는 사유와 비교를 해 봐야 됩니다.

10억 횡령을 했기 때문에 그 사람을 검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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