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문제에 대한 YTN의 단독 보도 이후 셀프주유소를 이용하기 불안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를 주의하면 돈을 더 낼 걱정 없이 셀프주유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자정 직전에는 아예 피하는 게 좋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셀프주유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결제 오류가 발생하면 비상벨이 울립니다.
현장에서 오류 사실을 놓쳤을 때도 주유소 측이 카드사를 통해 고객에게 연락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영수증을 확인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영수증에 결제 실패나 확정승인실패 같은 글이 보이면 곧바로 사무실에 문의해야 합니다.
결제 오류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유하기 전 신용카드 승인 한도나 체크카드 통장 잔액을 살펴보는 건데, 자신이 주유하겠다고 선택하는 금액과 실제 기름을 넣은 금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잔액이 필요합니다.
카드사의 마감 시간인 자정을 전후로 이중 결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11시 59분쯤 금액을 선택하고 주유하는 동안 다음날이 되면 선택 금액과 주유 금액이 모두 결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정쯤 기름을 넣을 일이 생기면 잠깐 기다리는 것도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카드 결제를 하거나 주유를 하다가 갑자기 기계가 멈췄다면 직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간혹 카드 인식이 되지 않은 줄 알고 계속 카드를 주유기에 긁다 보면 이중 삼중 결재가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동위 / 사단법인 한국주유소협회 : 영수증을 반드시 확인 부탁합니다. 만약 결제 오류가 있다고 한다면 직원 호출 버튼을 눌러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정부와 카드사 등이 나서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조금 불편해도 소비자가 스스로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YTN 권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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