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문제의 영상은 몰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고소도 취하됐다고 했는데 이와는 별개로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넘겨 곧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몰래카메라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정준영 / 가수 :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했던 짧은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했습니다. 물론 몰래카메라는 아니었고….]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고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며, 해당 여성 역시 경찰 조사 직후 고소를 취하했고 정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상황의 시작을 제공한 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정준영 / 가수 : 경솔한 행동으로 팬분들과 가족들 관계자분들, 저를 생각해주신 분들께 피해와 실망감을 안겨서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정 씨의 소속사 측은 해당 여성이 사소한 오해가 생겨 고소했지만, 곧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정준영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입니다.
상대방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몰래카메라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번 사건은 성범죄 특성상 해당 여성의 고소취하와 관계없이 검찰 조사가 진행됩니다.
정 씨가 추가 조사 요청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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