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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성화장실 성폭행 시도..."비상벨이 지켰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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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흉기를 소지한 60대 남성이 서울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20대 여성 연구원을 성폭행하려다 비상벨이 울리면서 붙잡혔습니다.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지 넉 달여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비슷한 범죄가 발생해 여성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학교의 한 단과대학 건물 안에 있는 여자 화장실입니다.

위급 상황에 대비해 학교 측이 설치한 비상벨의 덮개가 뜯어져 있습니다.

화장실에 몰래 들어온 61살 이 모 씨가 성폭행 시도에 앞서 훼손한 겁니다.

[서울대 관계자 : 어떤 기기나 시스템도 100% 완벽할 순 없으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시설관리과에서 신경 써서….]

40분 넘게 숨어있던 이 씨는 20대 여성 연구원과 마주쳤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갖고 있던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범행은 실패했습니다.

덮개가 뜯기긴 했어도 피해 여성이 누른 비상벨에서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목격자 : (경보음을 들은) 남자들이 뛰어가서 잡았어요. 한 분이 뒤져서 커터칼을 빼앗고, 둘러싸서 못 도망가게 한 다음에 학과 사무실 쪽에 (데리고) 간 거예요.]

주변의 도움으로 범인은 잡혔지만, 여성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이른바 '묻지마' 살인을 당한 지 넉 달여 밖에 안 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상벨까지 설치된 대학 건물 안에서 여성 대상 범죄가 또 발생해 충격이 큽니다.

[이유림 / 경기 고양시 : 화장실에 들어가면 누군가 쳐다보는 것 같고 항상 뭔가 찍히고 있다는 불안감이 드는 것 같아요. 점점. 이런 일이 생기면서….]

경찰은 성폭행 시도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학교 측 역시 비상벨의 내구성 강화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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