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대결 첫날' 박성현, 김세영에 판정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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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세영과 박성현 선수가 모처럼 국내 대회에서 함께 경기를 펼쳤습니다.

많은 팬이 몰려 두 선수의 호쾌한 '장타 쇼'를 만끽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조 장타 여왕' 김세영과, '현역 최장타자' 박성현의 호쾌한 드라이버샷입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두 선수의 장타에 갤러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세영 /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71.06야드 : 아! 진짜 박성현, 박성현 (드라이버샷) 많이 나가더라고요.]

[박성현 /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4.94야드 : 의식이 안될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시작부터 (김)세영 언니가 살살 치라고 얘기할 정도로….]

대부분 홀에서 드라이버를 잡은 두 선수의 장타 대결.

첫날은 정확도에서 앞선 박성현의 판정승이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파5 홀에서만 3타를 줄이는 등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성현 / 세계랭킹 10위 : 몸은 피곤했지만, 전체적인 리듬이나 타이밍이 항상 일정했기 때문에 좋은 샷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반면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은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첫날 보기를 4개나 범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샷 난조를 이겨내며 1언더파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김세영 / 세계랭킹 6위 : 한국말도 하니까 훨씬 편하고, 국내 팬분들이 첫날인데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타이완의 쩡야니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갤러리들의 눈길을 끈 가운데,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배선우도 3언더파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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