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19일) 8시 반쯤 경주 지역에서 4.5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직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또다시 접속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지진 대피요령 등을 안내해야 할 안전처 홈페이지는 지진 이후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2시간 동안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만 올라와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뒤 3시간 동안 접속이 잘 안 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안전처는 홈페이지 처리 용량을 80배까지 끌어올려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일주일 만에 똑같은 장애를 일으킨 셈이라 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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