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연속 지진으로 눈사태가 일어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는 현지 시각 19일 아브루초 주 페스카라 현에 있는 호텔에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란 사소 국립공원 기슭의 산촌 마을 파린돌라에 위치한 이 호텔에는 최소 22명의 손님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며칠간 최대 2m의 폭설이 내린 이 지역에는 전날 규모 5.2∼5.7의 지진이 4차례 잇따랐습니다.
당국은 폭설로 인해 현지로 향하는 주요 도로가 끊긴 탓에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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