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60%만 충전 조치...노트7 사과 광고 결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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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폭발 사고가 난 갤럭시 노트7을 19일부터 모두 신제품으로 바꿔주기로 했죠.

교환하지 않고 기존 제품을 그냥 쓰면 배터리가 60%만 충전되도록 강제로 프로그램을 깔기로 했습니다.

폭발을 막고 빨리 교환하도록 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설명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광주에서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거실 소파의 충전기에 꽂아둔 노트7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붙은 겁니다.

주인인 20대 남성은 충전기를 떼려다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처음 사고가 난 지 20여 일 만에 폭발 사례는 국내에서만 17건에 이릅니다.

앞서 자발적인 리콜 조치에 이어 소비자들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한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노트7을 모두 신제품으로 교환해줄 예정입니다.

바꾸지 않고 그냥 쓰는 사용자의 갤럭시 노트7에는 강제로 소프트웨어를 깔기로 했습니다.

배터리가 60%까지만 충전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과열과 폭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전자는 강제로 배터리 충전을 낮추는 이유는 안전 문제와 함께 노트7 고객들이 빨리 교환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불하지 않고 새 제품으로 바꾸는 고객에게는 통신비 3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 광고를 14일 자 신문에 실었습니다.

사과와 함께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신제품 교환과 배터리 충전 제한 일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박종문 / 삼성전자 홍보부장 : 노트7을 구입한 고객 여러분께서는 추석 연휴 5일 동안에도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나 매장을 방문하시면 대여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자발적 리콜 조치를 최대한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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