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3번째 한일정상회담...4강 사드 외교 마무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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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사드 배치 등 북핵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로써 순방 기간 한반도 주변 4강 국가와 사드 정상외교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라오스 현지에서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에 이어 일본 아베 총리와 만났습니다.

지난 3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5개월여 만이고, 취임 이후 3번째입니다.

두 정상은 먼저 회담에서 북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가 동북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미국을 포함한 세 나라가 북한 도발에 맞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이런 북 도발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또 지난해 말 위안부 합의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지역과 국제 문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최근에 한일 양국 국민들 간의 상호 인식이 점차 우호적으로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면서 이를 토대로 해서 협력의 모멘템을 더 살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박 대통령의 '4강 사드 외교'도 일단락됐습니다.

북핵과 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를 보냈고 사드 배치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책임 있는 정부라면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와는 명시적 반대를 하지 않는 수준으로 사드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좁혔고 중국과는 한미 두 나라가 직접 나서 다양한 채널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 '확장 억제'를 포함해 어느 때 보다 강력한 대북 경고를 했습니다.

일주일 남짓한 해외 순방 기간 우리 정상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을 모두 만난 것은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한반도 4강 국가와의 연쇄 정상회담 자체로도 상당한 대북 압박 효과를 낼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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