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사드 등 북핵 현안 논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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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형 / 국방연구원 센터장

[앵커]
중국이 그동안 강하게 반대를 해 왔죠.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만남이었는데요. 그런 만큼 박 대통령 외교 역량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한중 회담, 앞으로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창형 국방연구원 센터장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이창형입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있었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시진핑 주석, 신화통신에 의하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혔죠?

[인터뷰]
네.

[앵커]
시진핑의 사드 반대 입장, 물론 예상이 됐습니다마는 결국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한중 간의 갈등 관계를 부각시켜 주는 게 아닌가 싶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까지 밝혀진 것을 보면 아직까지 비공개, 공개 회담에서는 아직 사드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고 내심 비공개 회의에서 그런 일이 있다, 신화통신이 보도한 것이 현지까지 팩트죠. 그런 상황을 보면 만일 신화통신의 보도대로 그런 사드 반대가 됐다면 그것은 한편으로는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계속 표명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죠.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사드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직접적인 당사국이기도 한 한국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한편으로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일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이 그 얘기를 하면서 한국이 그런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게 우리가 해석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한편으로는 중국하고 미국하고 한국이 이 문제를 같이 논의해야 되고 또 같이 대화를 해야 될 그런 문제로써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솔직하게 그런 문제를 서로 논의하는 그런 자리였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다양한 안보 도전에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때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반도의 특수적 상황에 대해서 중국의 좀 더 새로운 이해를 바라는 것일까요, 어떤 의도가 있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그렇죠. 원래 이 사드 문제 자체가 시작된 것은 북한 위협 때문이죠. 그래서 시작된 사드 문제가 지금 금년 초에 북한이 4차 핵실험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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