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강하게 반대해온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만남인데요.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그동안 우리나라와 중국이 사드 배치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기 때문에 양국 정상의 만남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직 회담이 진행 중이죠?
[기자]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양자 회담을 열고 있습니다.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양국 정상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양국 정부는 두 정상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만나 개별 양자 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간과 의제를 조율해왔습니다.
아직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반도 정세 문제를 논의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 정상은 우선 대북 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원칙 등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국 간 최대 현안인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자신들의 안보 이익을 훼손한다며 사드 배치를 강하게 반대해왔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다음 날 중국 외교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이 같은 주변국들의 우려에 대해 사드는 결코 제3국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북핵 등 북한의 위협 요소가 사라지면 사드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진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회담에서도 박 대통령은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무기 체계가 날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감한 현안 논의를 앞두고 양국 정상은 어제 G20 정상회의에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각국 정상들과 포용적 세계 경제 건설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4대 부문 구조개혁 등 혁신 노력을 소개하고, G20 회원국들과 경험을 공유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자,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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