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앵커]
한 주간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고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연예가 파일'시간입니다.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반갑습니다. 공복절이 있었던 지난 한 주 소녀시대 티파니 씨 곤욕 많이 치렀습니다. 먼저 사건 개요부터 설명해 주세요.
[인터뷰]
한 주가 시끄럽게 시작되었습니다. 8월15일에 알려진 것인데사실은 티파니 양이 일본에서 8월 14일 콘서트가 있었어요. 그리고 8월 14일날 끝나고 일본 국기 일장기와 하트 모양의 어떤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걸 보고 팬 중의 한 분이 다른 때는 몰라도 광복절이니까 불편하다. 조언을 했고 그래서 삭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하필 광복절에 그 SNS가 아닌 다른 동영상 관련 SNS에 거기에다가 이번에는 아예 도쿄라고 쓰여 있는데 그 이모티콘에는 욱일승천기죠.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라는 국기에 글이 쓰여있는 것을 올렸어요.
하다 보니까 팬들은 오해일 수 있습니다마는 티파니가 이게 욱일승천기인지 몰랐을 수 있습니다마는 어떻게 일장기를 삭제하라고 했는데 더 심한 궁극주의인 상징인 욱일승천기의 이모티콘을 올리느냐 하면서 굉장히 화가 났고요.
그래서 지금 티파니 씨가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하는 그런 항의성 댓글이 봇물을 이루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해서 SNS에 티파니 씨가 사과문도 올렸는데 그것 또한 그걸 사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거든요.
[인터뷰]
네. 물론 자필로 썼는데요. 이제 이 내용을 보면 무엇을 잘못했다라는 잘못한 내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광복이라든가 이러한 단어 한마디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일장기, 욱일기 이런 말도 없고요.
하다 보니까 그냥 이건 사건 무마용으로 진심 없이 써 내려간 사과문이 아니냐는 것부터혹시 소속사에서 이렇게 써준 걸 자필로만 옮긴 것이 아니냐는, 물론 해석이고 추측일 뿐입니다마는 그런 식의 어떤 고깝게 보는 시선들이 존재했던 게 사실입니다.
[앵커]
솔직히 이번 일로 이번 일로 티파니 씨는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이돌의 역사인식 부재 이번이 처음은 아니잖아요.
[인터뷰]
더 안타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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