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세계 1위 업체인 애플은 밀리는 반면, 삼성과 중국의 화웨이는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1년 사이 점유율이 10% 가까이 줄면서 절반을 내줄 위기에 처했는데 다음 달 출시할 아이폰 7 시리즈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만 원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절반을 넘는 1위 업체인 애플.
지난해 2분기에만 해도 60.1%로 삼성의 31.5%에 비해 2배 가깝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조사업체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 같은 차이가 1년 만에 15% 포인트까지 좁혀졌다고 추산했습니다.
삼성은 4.4% 포인트 늘려 35.9%를 점유했지만 애플은 9.2% 포인트나 준 50.9%로 절반 점유율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는 겁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삼성이 지난 3월 출시한 S7이 인기를 끈 데다 애플의 아이폰 6s의 판매가 침체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화웨이가 영토를 확대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해 1.2%에 불과했던 점유율을 3배가량인 3.5%까지 늘렸습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기능의 고가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만큼 다음 달 출시할 아이폰 7과 7 플러스의 성공 여부에 따라 애플이 점유율 절반을 지킬 수 있을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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