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락철을 맞아 개발제한구역의 계곡에서 불법으로 식당 운영을 해온 업주들이 적발됐습니다.
계곡에 버젓이 대규모로 평상을 깔거나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기까지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발제한구역의 서울 우이동 계곡!
하늘에는 햇빛을 가리는 천막이 드리워졌고 바위 위에는 음식이 차려진 평상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버젓이 술까지 마시는 손님들, 모두 불법이지만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불법 식당 이용 손님 : 여기는 한 달 전에 예약해야 돼요. 예약 안 하고 오시면 (아침) 8시까지 오셔야 돼요.]
행락철을 맞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계곡에서 불법 운영을 하는 식당을 집중 단속했습니다.
적발된 업소는 우이동과 진관동, 정릉동 등 모두 10곳!
손님 편의를 위해 굴착기로 산림을 훼손해 주차장으로 만든 곳도 있었고, 계곡에 평상을 설치한 뒤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곳도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은 계곡 못 들어오잖아요?)
[불법 식당 운영 업주 : 예, 못 들어옵니다.]
(여기 사유지에요? 선생님 땅이에요?)
[불법 식당 운영 업주 : 네, 맞습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계곡에서 불법 운영을 하는 식당을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계곡에 자리 잡은 업소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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