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사흘째 내려진 가운데 오늘 경북 영천의 최고기온이 39.6도를 기록해 공식 기록으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부산 지역의 여러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이 찜질방처럼 변했습니다.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39.6도까지 올라 공식 기록으로, 올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무인 기상 장비로 측정된 기온이 이틀 연속 40.3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열대야까지 이어지면서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부산 지역에는 가장 시원해야 할 일출 직전 시각의 기온이 28.2도로 기상관측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더위를 피하기에는 역시 해수욕장이 제일입니다.
[이은미 / 경남 함안군 칠원면 : 애들이 집에서 갑갑해 해서 바다라도 나오면 시원할까 싶어서 나왔어요.]
다대포해수욕장은 수영 가능 구역 중 가장 깊은 곳이 어른 허리춤에 못 미치는 깊이라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입니다.
[임관숙 /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 와보니까 굉장히 좋아요. 사람들도 많지 않고 놀기도 좋고 애들에게 안전해 괜찮아요.]
'바닷물에 다이빙'은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여기에다 스카이워크까지 즐길 거리가 많아 청소년들이 좋아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도심 정서를 느끼면서도 번잡하지 않고 호젓한 피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지은 / 서울시 성수동 : 한적하고 사람 없어 놀기도 편하고, 가족끼리 오는 사람이 많아서 우리끼리 놀기가 편해요.]
물론 국내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은 한증막 더위에도 여름 피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YTN 손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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