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고기온 39.2도...가축 폐사 잇따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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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9.2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 경북 지역의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터널 안 자동차 추돌사고와 주택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9.2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연일 계속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로 축산 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에서는 올여름 더위로 닭 7만3천800여 마리를 비롯해 메추리 5천여 마리, 돼지 235마리 등 가축 7만9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가축 관리에 지친 농민들은 폭염이 수그러들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터널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11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사 53살 유 모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자 뒤따라 오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화순 임야에서 불이 나 고사리밭과 임야 3ha를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소방관이 벌집 제거에 나섰다가 부주의로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6살 홍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출입구 쪽에서 전기 합선 등의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50대 집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실시해 화재 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YTN 채장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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