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태풍이 지나가자 또 폭염입니다.
가축 집단 폐사 우려가 큰데요.
경기도가 스마트 축사시설을 보급하는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가마솥 무더위에 양계 농가의 속도 바짝 타들어 갑니다.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한 닭의 특성상 언제든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동수 / 양계농장주 : 더우면 닭들이 조금 시원한 곳으로 확 몰리는 현상이 있고 그러다 보면 압사로 이어지는 상황이고….]
하지만 이 농장은 무더위에도 별걱정이 없습니다.
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로 농장 전체를 도포하고, 계사 내 온도와 습도 조절은 물론 자동화된 급이·급수 시설도 갖췄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축사'인데,
출하 시기가 사나흘 단축되는 등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안한진/ 양계농장주 : 관리자 입장에서는 편하지 좀. 자주 들어갈 거를 하루에 5번 들어갔다면 2번 정도밖에 안 들어가고….]
경기도는 올해 스마트 축사를 한우와 양돈, 양계 등 91개 농가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2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정된 농가엔 최대 15억 원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강영 /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 점점 기후가 온난화 기후가 돼서 너무 따뜻해지잖아요. 그러면 가축 사육 환경도 점점 열악해지거든요. 그런 환경을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으로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고요.]
도는 폭염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축산농가가 조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33억 원의 추경을 편성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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