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학교 폭격당해 어린이 10명 사망, 28명 부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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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권 동맹군이 내전 중인 예멘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한 학교를 폭격해 어린이 10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 시각 13일, 예멘 북부 사다 주에 있는 쿠란 학교가 아랍권 동맹군으로부터 폭격당해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모두 15세 미만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다 주는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의 근거지로,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권 동맹군이 공습을 집중하고 있는 곳입니다.

폭격을 당한 학교 외에도 인근의 아랍권 동맹군의 민가가 공습을 받아 어린이 4명과 어린이들의 어머니가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예멘 전역에 걸쳐 무력 충돌이 가열되면서 어린이 사상자 수가 급증했다며 예멘 내전의 모든 당사자는 국제법과 '전쟁 중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우디가 지지하는 예멘 정부와 시아파 등 반군은 잠정적으로 휴전하고 석 달간 쿠웨이트에서 평화협상을 벌였지만 지난 6일 결렬되면서 양측의 전투가 다시 격렬해졌습니다.

사우디의 예멘 공습과 관련해 유엔은 지난해 내전 중 사망한 예멘 어린이 785명 가운데 사우디에 60%의 책임이 있다며, 아랍권 동맹군을 아동 인권 침해 명단에 올렸지만, 이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반기문 총장은 한시적으로 동맹군을 명단에서 제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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