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이 사건' 계모, 징역 20년에 불복해 항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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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정아 / 前 북한군 장교·통일맘연합 대표,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는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원영이 계모가 선고 다음 날 항소를 했어요. 이거 가지고 뻔뻔스럽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유는 있겠죠. 이유가 뭡니까?

[인터뷰]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이거죠. 본인은 원영이를 죽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살인이 아니다. 그리고 살인이 아닌데도 살인죄를 적용했다는 것은 사실관계를 잘못 적용한 것이고 그다음에 이 살인이라는 걸 전제로 해서 20년을 선고를 했기 때문에 살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20년을 선고한 것은 양형도 잘못됐다. 사실관계 오인과 양형도 부당하다라고 항소를 한 겁니다.

[앵커]
팀장님, 원영이 계모, 계모라기보다도 하여간 이 여자가 락스 뿌렸죠. 애 추운 겨울에 물 뿌리고서 방치했죠. 이게 살해 의도가 없다?

[인터뷰]
살해 의도가 없는 게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죠. 죽어도 상관없다. 그러니까 추운 겨울날 화장실에 감금을 해 놓고 밥을 주지도 않고 그다음에 찬물 끼얹고 또 락스를 끼얹어서 결국은 이 아이가 사망하게 했는데 문제는 10일날 평택지원에서 선고를 했는데 반성문을 22차례 제출했다고 알려지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선고 뒷날 11일날 바로 항소장을 제출한 이 부분이 또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분 내지는 비판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바로 다음 날 항소장을 냈다고 그래서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더라고요. 기가막힌 거죠. 원영이가 살 수 있었던 80년, 그동안 원영이가 친구들하고 축구도 할 거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이렇게 살 수 있는 수십 년 세월을 빼앗았으면서 자기의 20년은 이렇게 아까워서 항소를 한다는 게 정말 너무 화가 나는 거고요. 원영이 입장에서는 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만났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다음 세상에는 정말 좋은 부모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22차례 반성문을 적었다, 그 정도로 반성할 짓이면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죠.

[인터뷰]
당연히 그렇죠. 그리고 이게 본인이...

[앵커]
어디 세상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거예요, 이게.

[인터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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