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폭염으로 '말벌 급증'?...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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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섬 / 부산소방안전본부 생활안전계 주임

[앵커]
연이은 폭염 속에 요즘 말벌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아열대성 기후에 사는 동남아말벌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도심 한복판에 서식지를 늘리고 있다는데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119생활안전계 강동섬 주임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부산소방안전본부 119생활안전계 강동섬입니다.

[앵커]
요즘 벌집 제거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얼마나 들어오고 있습니까?

[인터뷰]
전년 7월과 올 한 달을 비교해 보면 실적이 738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1503건을 처리했습니다. 하루 평균 51건 정도를 처리하고 있으며 요즘같이 많을 때는 하루에 100건 이상 처리할 때도 있습니다.

[앵커]
하루에 100건이요?

[인터뷰]
참고로 말씀드리면 8월 7일에 저희들이 55건을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인 8일에는 108건을 처리했습니다.

[앵커]
지금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말씀하시는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부산만 그렇습니다.

[앵커]
작년과 비교해서 이렇게 벌들이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폭염 때문입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폭염 때문에 그렇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비는 적게 오고 무더위가 계속되다 보니까 벌들이 번식하고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말벌이라는 게 어떤 것을 말하는 건지. 등검은말벌이라는 게 있다는데 위험한 겁니까?

[인터뷰]
등검은말벌이 2003년도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왔는데요. 작년에 9월 8일에 이 등검은말벌에 쏘여서 사망을 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등검은말벌이 특히 어두운 색깔, 검은색 옷을 입으면 공격적으로 다가온다면서요?

[인터뷰]
그렇다고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현장에 가서 보면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이 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보통 벌집 안에 벌이 얼마나 들어있습니까?

[인터뷰]
그건 딱히 정확하게 몇 마리라고 말씀드리기 그렇고요. 벌집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먹 크기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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