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개인 사정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로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일과 가정을 함께 꾸리면서도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의 한 시중은행이 서울 강남에 마련한 스마트워크센터입니다.
육아나 장거리 출퇴근 때문에 정시 출근이 힘든 근로자들이 수시로 들러 자유롭게 일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직원들을 직접 만나 실제 유연근무제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꼼꼼히 물었습니다.
[방영범 / 신한은행 인재개발부 차장 : 스마트워크를 하면서 아내의 육아를 분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오늘 아침에도 아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아빠에게도 참 필요한 제도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벌써 5년째 유연 근무를 하면서 매출이 50% 이상 늘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는 여행사도 찾았습니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때 애로 사항을 직접 듣고 제도 보완도 약속했습니다.
[박상환 / 하나투어 대표이사 : 중소·중견기업의 입장에서는 투자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이 된다고 하면 이런 부분은 (유연근무제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정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기권 / 고용노동부장관 : 보안에 관련된 시설을 할 수 있는 부분은 내년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보고 유연 근무는 일과 가정을 함께 꾸리면서도 직원 만족도와 기업 생산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제도라며 기업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지금 시대에는 일·가정 양립이 대세이고 그 흐름을 따라 가지 않으면 안된다, 기업으로서도 그렇고, 우리나라 전체로서도 그렇고. 그러기 위해서는 유연근무제를 반드시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유연근무제와 함께 일·가정 양립의 핵심 제도로 꼽히는 초등 돌봄교실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일·가정 양립 정책이 여성 고용과 출산율을 높이는 핵심으로 보고 중소기업에 인프라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정책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YTN 박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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