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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놀란' 日, "北 미사일 24시간 요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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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것을 계기로 일본이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전히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을 때만 요격 시스템을 가동했는데, 24시간 상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21일 도쿄 방위성 영내에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이 긴급 배치됐습니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의 발사 징후가 포착되자 자위대에 파괴조치 명령이 내려진 겁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이지스 구축함에 배치된 요격 미사일 SM3나 본토에 배치된 자위대의 패트리엇으로 요격, 격추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일 북한의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지만, 파괴조치 명령은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알리는 '전국 순간 경보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고정식 기지가 아닌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미사일을 발사한 탓에 사전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건데,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니카이 도시히로 / 일본 자민당 간사장 :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 것만으로 우리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까?]

충격을 받은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을 24시간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제까지는 발사 징후가 포착됐을 때만 파괴조치 명령을 발령했지만, 발사 징후와 관계없이 상시 발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고도화하는 북한 미사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 사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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