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휴식처 도시 숲...도심보다 3℃ 낮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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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폭염에도 주변에 있는 숲에 가면 몸이 금세 정상을 되찾는 경험 있으실 텐데요, 도시 숲이 주변보다 기온이 3도나 낮아 15분 안에 체온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한 도시 숲은 다른 지역보다 시원합니다.

나무그늘에 계곡의 물,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줍니다.

국내 연구진이 위성 자료와 기상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시 숲이 도심보다 기온이 최고 3도 정도 낮았습니다.

[박찬열 / 산림과학원 산림생태 연구과 : 도시와 비교할 때 숲은 평균 2도 정도 기온이 떨어졌고요, 침엽수림은 최대 3도까지 기온이 낮았습니다.]

열섬현상과 반대로 숲이 도시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김선희 /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건강한 나무는 한여름 하루 동안 15평 에어컨 10대를 7시간 가동하는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햇볕과 숲 그늘에서 15분가량 머문 뒤 피부 표면 온도를 재 봤습니다.

숲 그늘이 무려 3도 정도나 낮았는데, 폭염에 체온이 올라 간 사람도 숲에 15분 정도만 있으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연구진은 터널형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이를 도시 숲과 연결한다면 선선한 바람이 유입돼 펄펄 끓는 도심을 조금은 식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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