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입추라는 절기가 무색하게 한여름 폭염이 절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경북 의성은 37.8도로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YTN 중계차가 더위를 날릴 수 있는 곳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 서울도 무척 더웠죠?
[기자]
남부만큼은 아니었지만, 서울도 35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밖에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쏟아지고 숨까지 턱턱 막히는데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짜릿한 물 미끄럼을 즐기는 시민들은 더위를 모두 잊은 듯합니다.
제 뒤로 엄청난 크기의 물 미끄럼틀 보이시죠?
높이가 10m, 길이는 무려 150m에 달하는데요.
세계 200개 도시에서 초대형 물 미끄럼을 즐기는 '슬라이드 더 시티' 프로그램이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도 진행 중입니다.
오늘 가장 더웠던 곳은 영남지방입니다.
특히 경북 의성은 37.8도까지 오르며 연이틀 올해 전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그 밖에 영천 37.6도, 상주도 36.7도까지 오르며 말 그대로 한증막이었습니다.
중부지방 역시 이천 35.3도, 서울 35도 등 더위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무더위 속에 제주도와 강원, 충청 이남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펄펄 끓는 폭염은 계속됩니다.
서울 낮 기온 33도, 대전 34도, 광주와 대구 35도로 오늘보단 1~2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내일 오후 중북부와 영남 곳곳, 제주도엔 소나기가,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세를 더해가는 폭염에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심한 폭염은 1주일가량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물을 자주 마시고 평소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뚝섬 워터슬라이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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