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또 고장...승객이 문 열고 탈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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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30일 개통한 인천 지하철 2호선이 또 멈췄습니다.

이번에는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직접 문을 열고 탈출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인천 지하철 2호선이 또 멈췄다면서요?

[기자]
오늘 출근길에 인천 지하철 2호선이 또 멈췄습니다.

새벽 5시 55분쯤부터 10분가량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상행선 방향 열차가 인천시청역에서 정위치에 멈추지 않으면서 열차 두 량 출입문 6개가 모두 열리지 않았습니다.

문이 열리지 않자 승객들이 직접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열차 밖으로 나왔습니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열차와 관제탑 사이 통신 오류가 고장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문제가 발생한 열차를 운영 차량기지로 이동시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건 지난달 30일 개통에 이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앵커]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같은 사고가 반복되면 승객들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기자]
지난달 30일 처음 개통된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운행 첫날에만 6번이나 멈췄습니다.

한 곳에서 고장이 나면 전 구간의 열차가 멈추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 때문에 개통 첫날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충분한 준비 없이 서둘러 개통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출입문 고장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전동차 제작사에 정밀 점검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 점검 기간에는 예비 전동차를 운행해 전동차 운행 간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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