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엿새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화여대 동문 들이 졸업증서 반납 퍼포먼스를 열었습니다.

이화여대 졸업생과 재학생 100여 명은 오늘 오후 본교 정문 앞에 모여 학교 측에 반납한다는 의미로 졸업장 사본 200여 장을 벽에 게시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이어 10여 분 동안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며, 점거 농성을 해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표명했습니다.

앞서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문제와 관련해 이화여대 총장은 학생과의 대화를 위한 전제로 점거농성 해제를 들었지만, 학생들은 총장이 농성장으로 와 면담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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