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 아세안 지역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입니다.
1994년 출범한 이후, 정기적으로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아세안 10개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세안 대화상대국, 북한을 포함한 기타국 등 2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안보 협의체로,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대화 창구로서 기능하고 있는데요.
지난 2000년,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지지로 북한이 ARF 회원국이 된 이후 남북 외교장관 간 공식 회담은 2000년, 2004년, 2005년, 2007년 총 4차례 이뤄졌습니다.
이후에는 접촉 수준의 만남이지만 민감한 남북 현안이 있을 때마다 외교 수장간 만남의 장이 됐는데요.
2008년 ARF에서는 금강산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이 피살된 사건에 대해 북한에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남북관계가 경색됐을 때에도 ARF를 통해 남북은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올해 ARF에서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북핵 문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가 뜨거운 감자인데요.
우리 정부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RF 마지막 날인 오늘은, 회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본회의가 열리고, 회의 결과가 의장성명 형식으로 발표되는데요.
현재 참가국들은 성명에 자국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치열한 설득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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