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농촌에 가보면 젊은 사람들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농사지을 사람 없다고 국가적으로 농업을 포기할 수도 없죠.

농촌 문제를 극복하고 농업을 6차 산업으로 키워내기 위한 농협의 창조농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구역을 나눠 농약을 뿌리는 농업용 드론.

스스로 돌아와 농약을 채우고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일이 모두 버튼 하나로 이뤄집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갈수록 사람이 줄어드는 농촌 문제의 해법으로 스마트 농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직접 미래농업을 체험하고, 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농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유통과 디자인 같은 분야의 새로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통의 장입니다.

[신혜림 / 대학생 CEO 강사 : 사용자한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거라는 부분이 기반이 되면 체험 농장이든 6차 산업이든 어떤 제품을 만들든 거기에 대한 브랜딩이 되는 거고 거기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거여서….]

[김구진 /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 규모가 커지다 보니까 호기심 가지고 안 되겠더라고요.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여기 와서 농사지으시는 분들한테 묻고 메모하고….]

경기도 안성에 문을 연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는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선 우수한 농식품 아이디어를 찾아내 창업을 지원하고, 경영과 유통 방법을 컨설팅합니다.

누구나 농촌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도 실시합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장 : 농업의 6차 산업 등 농업의 부가가치를 새롭게 창조해서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활짝….]

1박 2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무료이기 때문에 열정과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볼 만합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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