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시장은 상반기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두드러졌고, 하반기에는 소폭 상승 정도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상반기 전국 전체 주택과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해 말보다 모두 0.1%, 전셋값은 각각 0.7%, 1.1% 올라, 시장 과열로 급상승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둔화됐습니다.
지역별 매매가는 서울이 주택 0.6%, 아파트 0.7% 오르는 등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수도권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지방은 대출 심사 강화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세종과 전남, 제주 등을 빼고는 대부분 하락해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국내 경제 불확실성과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주택 거래가 한동안 부진할 수 있지만, 저금리에 따라 실거래가 늘어 매맷값이 0.3%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셋값은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영향으로 0.5% 오르겠지만, 신규 공급 물량 증가와 매매 시장 안정세에 따라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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