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군민들의 항의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집회엔 외부인의 개입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여러 조치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조금 전 집회가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성주군민 2천여 명으로 구성된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반대하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 겁니다.
집회는 2시간 가까이 이어졌는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군민 20여 명은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뜻으로 삭발을 하고 10분간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주최 측은 곧이어 국회로 가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집회엔 외부인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고요?
[기자]
이번 집회엔 앞서 제기된 외부인의 개입 논란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성주군민은 가슴에 파란색 리본과 함께 자신의 거주지와 이름이 적힌 목걸이 명찰을 달았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구성한 250명 규모의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해 성주군민과 외부인의 접촉을 막았습니다.
주최 측은 성주군민의 진심을 전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평화시위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이번 조치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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