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화당의 공식 대선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는 이제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와 본격적인 본선 대결에 나섭니다.
이번 대선은 첫 여성과 정치 경험이 없는 부동산 재벌 출신 간의 '세기의 대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권을 향한 두 후보에게 본선의 날까지 어떤 일정이 남아 있는지 안소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느냐, 정치권과 무관한 부동산 재벌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느냐가 관건인 이번 대선, 아웃사이더 간에 붙는 '세기의 대결'로 불립니다.
또 '부정직한 힐러리'와 '막말파 클린턴'이라는 역대급 비호감 후보 간의 경쟁으로도 평가됩니다.
공화당의 공식 대선 후보가 된 트럼프에 이어 이제 힐러리도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됩니다.
여기서 힐러리는 엘리자베스 워런과 팀 케인 상원의원 가운데 한 명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합니다.
이후부터 트럼프와 힐러리는 전국 곳곳을 돌며 본격적인 본선 선거 유세에 돌입니다.
무엇보다 두 후보는 9월 26일을 시작으로 10월 9일과 10월 19일 등 3차례에 걸친 TV 토론에 나섭니다.
미국 선거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지미 카터와 로널드 레이건의 대결을 앞서는 TV 토론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운명의 날인 11월 8일, 미국 전역에서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가 시작되는 겁니다.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로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경선에서 선출된 선거인단 538명에 대해 투표 합니다.
여기서 적어도 270명을 얻는 당 후보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YTN 안소영[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2211092512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