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방글 / 변호사
[앵커]
요즘 식당이 밀집한 골목마다 그야말로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로변, 갓길은 물론이고 주택가 골목길까지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은, 주로 상가 밀집지역이겠습니다마는 음식점 주차대리해 주시는 사람들이 그냥 주차를 불법으로 해 놨던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 좀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방글 변호사와 함께 사회 이슈 살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 리포트 잠깐 봤습니다. 우리가 식당 고를 때 주로 거기 주차돼요라고 물어보고요. 된다고 그러면 혹시 주차 대리 해 주십니까, 발렛 돼요, 이렇게 물어보잖아요.
그게 아마 음식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측면도 있겠습니다마는 주차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차는 많은데 주차할 곳은 없죠. 원래 발렛파킹, 우리가 대리 주차로 알고 있는 이것은 2000년대 초반에 강남구 청담동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하는데 지금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해서 서울 전역에 이런 대리 주차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루어지는 곳은 말씀하신 것처럼 특히 상점이나 어떤 식당, 이런 데 모여있는 곳에 주차할 곳이 부족한 곳, 이런 곳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말씀하셨듯이 많은 분들이 주차 때문에, 주차가 가능한 곳, 대리주차가 가능한 곳에만 출입을 하다 보니까 식당 업주는 어쩔 수 없이 대리 주차 업체를 고용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대리비가 있는데, 발렛비라고 하죠. 통상 발렛비라고 하는 발렛비가 강남에 있는 식당에 한 번 주차하려면 싼 데는 1000원이고 비싼 데는 5000원까지. 보통 한 3000원 정도 받아요.
[인터뷰]
보통 3000~4000원을 강남에서는 받고 있죠. [앵커] 그런데 어느 대리주차 기사의 얘기를 들어봤더니 한 달에 수익이 하루하루 3000원씩 조금씩 받아서 1000만 원이 넘는다, 그 정도로 많습니까?
[인터뷰]
그 정도 충분하죠. 왜냐하면 강남에 워낙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잖아요. 그것을 한 차당 3, 4000원씩만 계산을 해도 잘되는 식당의 대리주차를 맡았다라고 한다면 한 달에 500만 원, 1000만 원 수입은 가능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이게 세금도 안 냅니다. 세금 안 내고 하는 영업이잖아요. 그러니까 소득이 드러나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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