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또 하나의 올림픽, 패럴림픽이 리우에서 열립니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탁구대표팀이 리우올림픽 탁구대표팀과 합동훈련을 했는데요.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쳤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인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이천 훈련원을 떠나 올림픽의 요람 태릉선수촌을 찾았습니다.
훈련장 입구부터 진입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녹색 테이블을 마주 보고 합동훈련이 시작되자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사라집니다.
쉴 새 없는 랠리 속에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의 맞춤형 과외가 더해집니다.
[김동현 /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 스윙은 되게 좋은데 임팩트를 조금만 더 팔을 내려서 확실하게 하면 공에 회전량이 더 많이 걸리거든요.]
통산 네 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영건 선수에겐 최상의 훈련 파트너입니다.
[김영건 / 패럴림픽 탁구 대표팀 :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라 정확도도 더 좋고 기술 면에서 다 좋으니까 연습하기에 많이 도움됐던 거 같아요.]
패럴림픽 탁구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합동훈련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2시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장애인 선수들에겐 기술과 정신력을 다지는 좋은 기회입니다.
[최경식 / 패럴림픽 탁구대표팀 감독 : (태릉은) 보통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 열정이나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느끼면서 우리가 해야겠다는 열정을 배우는 거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우정을 나눈 탁구 대표팀은 리우에서 동반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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