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은 제헌절이자 절기로는 초복인데요.
예부터 대표적 강장음식으로 이름난 장어를 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장어 양식 기술은 이미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항생제도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길러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하를 앞둔 민물장어 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
큼지막한 장어가 펄떡이며 엄청난 힘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장어는 일본과 달리 먹이를 주는 곳과 사는 곳이 분리된 친환경 순환여과식으로 양식됩니다.
[김성대 / 양만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 (일본 양만 업자들이) 한국이 일본을 3년 전부터 앞서버렸다, 세계에서 제일 가는 민물장어 양식 시스템을 가졌다며 자신들이 배우러 오겠다고 하더니 실제로 배우고 갔습니다.]
민물장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소금과 양념구이 장어에 군침이 절로 돕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보양식으로 장어 요리를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정정례 / 민물장어 애호가 : 장어를 먹으면 특히 피부가 매끄럽고 아침에 일어날 때 피곤함이 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처음으로 민물장어 품질인증제가 도입됐습니다.
민물장어 생산자협동조합에서 내다 팔기 전 검사해서 합격한 장어만 직접 음식점으로 공급되는 것입니다.
[김성대 / 양만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 그곳에서 장어를 드시게 되면 항생제가 없는 국산 장어만 마음 놓고 드실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이번에 계통출하를 지금 개발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산 장어값이 많이 떨어지면서 사실상 중국산은 발을 붙이기조차 어려운 실정.
민물장어가 친환경 양식과 품질 인증, 계통출하 등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국민 생선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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