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노란색...보기 좋고 몸에 좋은 양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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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파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색이 다양하고 기능성 성분도 강화된 신품종 양파를 개발해 양파 재배농가의 기대가 큽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밭에서 수확이 한창인 양파.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성인병 예방 효과가 좋고 심장병에도 효능이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양파의 일반적인 색은 흰색.

최근에는 붉은색과 노란색, 연두색의 다양한 양파가 선보였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소비자의 최신 경향에 맞춰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맵시황으로 이름 붙여진 노란색 양파는 양파 특유의 냄새가 없고 항산화 활성 기능이 뛰어난 게 특징.

양파즙 등 건강음료로 가공하기에 적합해 농가 반응이 좋습니다.

[김덕형 / 양파 재배농민 : 소비자 반응을 봤는데 이 양파즙 같으면 앞으로는 먹겠다 그런 좋은 반응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맵시황이 가공용으로는 최고라고 봅니다.]

붉은색 양파는 수확량이 많고 오래 저장할 수 있어 생식용으로 알맞고 연두색 양파는 달콤한 맛이 강해 샐러드 요리에 제격입니다.

색깔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촉진이 기대됩니다.

[김철우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수량 면이나 양파 품질면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아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서 가공식품을 만드는 데 이용해볼 예정입니다.]

다양한 색으로 보기 좋아진 양파가 건강에도 좋고 농민에도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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