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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성주 최적지...불필요한 논쟁 멈출 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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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의 10여 개 후보지 가운데 정밀 검토를 거쳐 경북 성주를 사드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참석을 앞두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성주에 사드 배치를 결정한 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전국의 후보지 10여 곳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과 현장 실사를 한 결과 지형이나 전자파 안전도 등에서 최적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사드 레이더는) 마을보다 한 400m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더군다나 그곳에서도 5도 각도 위로 발사가 되기 때문에 지상 약 700m 위로 전자파가 지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전자파의 영향도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사드 성주 배치로 수도권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에는 현재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수도권 방어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와 함께 패트리엇 미사일을 재배치하면 수도권은 물론 한반도 전체의 미사일 방어 능력은 오히려 강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중부 이남 지역은 현재의 패트리엇 전력에 사드가 또 추가가 돼서 훨씬 더 강력한 다층 방어막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과 중부 이남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의 미사일 방어 체계가 획기적으로 강화가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성주 주민에게 안전과 관련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을 해야 하고 지역 사회 발전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드 배치는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이 걸린 위중한 문제인 만큼, 공개적이고 광범위한 논의가 쉽지 않았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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