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간부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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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문 / 변호사,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영화 '내부자들' 중에서 : 어차피 대중은 개·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앵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내부자들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비단 영화 속 대사가 아니라, 교육계 고위 공직자가 사석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죠. 지난 7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뜨거운데요.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그런데 발언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 등으로 이어졌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교육부는 막말 파문 당사자인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열렸는데, 나 기획관의 불출석으로 시작 39분 만에 파행됐지만 의원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나향욱 기획관이 국회에 나왔습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뭐라고 해명 했을까요. 지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계속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신 김복준 박사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류주현 앵커가 전해 줬듯이 오늘 나향욱 기획관, 국회에 출석을 했습니다. 어떤 말을 했는지 직접 들어볼까요?

[나향욱 / 교육부 정책기획관 : 영화 대사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거기 보면, 언론이 여론을 막 언론이 조종을 한다 그런 대사가 나온 게 생각이 나서 '이런 말이 있다' 인용해서 이야기했는데…. 술이 과한 데다가 후배이기도 해서 갑자기 다툼은 아니지만 언쟁이 시작됐고 말이 엇갈리고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해명인가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술을 먹고 그래도 안 되겠지만 그래서도 안 되겠지만 욕설을 하고 막말을 했다, 그러면 그것도 안 좋지만 그것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구나 사석이라고 하지만 요즘 공무원과 기자들이 저렇게 만났다, 그것이 순수한 사석인가 하는 논란도 있거든요. 그런데 또 사석이라고 해도 그렇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면 진짜 국민, 민중을 개, 돼지로 비유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과연 저렇게 말하는 저 고위 공무원의 철학, 내지는 교육관은 무엇인가라는 것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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