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말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한 징계가 오늘 확정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육부가 파면 결정을 해달라고 요구한 나 전 기획관의 징계를 의결할 예정입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한 언론사 기자들과 만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교육부가 지난 13일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인사혁신처에 징계 의결을 요구한 지 엿새 만인 오늘 징계가 확정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 오후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위원회는 비공개로 열리고, 인사혁신처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나 전 기획관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들어 중징계 가운데 파면 결정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앙징계위원회는 징계의결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 징계의결을 하게 돼 있고, 통상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렸습니다.
하지만 인사처는 이번 사안의 파장을 고려해 서둘러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 전 기획관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라 발언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본심도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이 결정되면 나 전 기획관은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하거나 행정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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