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받은 송아지를 어미 소로 키운 뒤 다시 그 소가 낳은 송아지를 이웃에게 전달하는 시골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의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김규환 씨는 넉 달째 송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 송아지는 지난 3월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이 기증한 것인데요, 27년째 이어오고 있는 '송아지 릴레이 기부운동'의 일환입니다.
1980년대 후반 농가소득을 높이자는 취지로 "고향에 송아지 보내기 운동"이 발단이 돼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송아지를 받은 농가는 어미 소로 키운 뒤 새끼 한 마리씩을 이웃에게 전달하는데요.
지금까지 총 37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마을 전통이 주민들 사이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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