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성추문으로 선수생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강정호 선수. 사법처리 결과와는 관계 없이 그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그러면 국민들의 씁쓸한 시각, 과연 혐의가 어느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이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성폭행 사건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 수사에 핵심적인 것은 뭡니까?
[인터뷰]
가장 핵심적인 건 바로 강압에 의한 성폭행입니다. 그러니까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물리력이나 강제력의 행사. 그다음에 약물이나 수면제 등을 이용해서 심신미약의 상태를 그러니까 심신상실의 상태를 이용해서 성폭행하는 부분, 이 두 가지로 압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제가 몇 가지만 질문 드리겠습니다. 호텔 방에 왔잖아요, 본인이 왔습니다. 여성이. 그거는 성폭행 강압성과 관련이 없습니까?
[인터뷰]
정황증거로는 여성 쪽에 불리하죠. 왜냐하면 웨스턴호텔이라는 피츠버그팀의 숙소잖아요. 그런데 범블이라는 데이트앱 어플이죠, 이 앱을 남성이 초대를 하는 게 아닙니다. 여성이 그 앱에 들어가서, 사이트에 들어가서.
[앵커]
여성이 먼저 만나자고 하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죠. 그렇게 해서 그 남성의 매너라든가 평소에 이런 부분을 올려놓은 것을 확인을 하고 본인, 여성이 먼저 소위 말하면 초이스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어쨌든 선택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숙소에, 강정호 선수가 묵고 있는 호텔로 찾아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지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봐서는 여성쪽에 불리한 것이죠. 또 남성이 혼자 있는 호텔에 찾아간.
[앵커]
찾아간 것은 여성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성관계를 하려고 갔다라고 볼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런데 두 번째는 약물 부분입니다. 이 여성의 주장은 내가 음료수를 마시고 한 15분 정도 있으니까 정신이 혼미해졌고 기억이 안 나는데 알고 보니 성폭행 당했어요라는 거죠. 약물 부분은 핵심이 될 수 있나요?
[인터뷰]
이 여성이 강간 증거를 본인은 의뢰를 해서 확인을 했다라고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렇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주장이고 문제는 이겁니다. 18일에 성폭행을 당했는데 2일 후에 강간 조사를 받았단 말이죠. 그렇게 하고 10일 후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709015820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