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재 / 스포츠부 기자
[앵커]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고 또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부 이경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강정호 선수 팬들이 많은데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미국 언론이 처음으로 보도를 한 거죠?
[기자]
많은 분들이 보도를 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최초 보도는 미국 일리노이주의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에서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7일 밤, 우리 시간으로 18일입니다.
강정호 선수가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그러니까 시카고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였을 것 같은데요. 한 여성을 불러내서 술을 먹인 다음에 성폭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가 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건데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23살로만 알려져 있고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범블을 통해서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범블이라는 것이 위치기반의 데이트 앱인데 여성이 남성의 사진을 보고 먼저 말을 걸어야 대화가 이루어지는 그런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합니다. 이 여성이 경찰에 고소한 내용을 보면 강정호 선수가 호텔에서 술을 권했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에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완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데 이틀 뒤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지난달 말에 경찰에 신고했다는 겁니다.
[앵커]
지금 피츠버그 구단 측도 공식성명을 낸 거죠?
[기자]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장도 반응을 보였는데요. 피츠버그 구단의 코넬리 사장은 사태를 파악하고 있고 또 매우 심각하게 이 사건을 보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를 했고요. 또 경찰의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같은 톤의 반응인데요. 역시 매우 심각하게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고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를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강정호 선수, 지금은 팀에 속해서 함께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가 됐지만 오늘도 감독은 경기 상황을 봐서 대타라도 출전시킬 수 있다라는 그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이게 만약에 혐의가 사실로 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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