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여름 휴가 때 관광지 유명 맛집 찾아갈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죠.
그런데 예상 밖에, 방송이나 인터넷 블로그에 소개된 맛집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TN 셀카봉 뉴스 (지난 5월 16일) : SNS 같은 거 보고 많이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숨어 있는 맛집도 알 수 있고.]
여행지에서 무엇을 먹을지 정할 때, 방송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경험담이 기준이 된 지 오랩니다.
하지만 돈 주고 방송 나오는 식당에, 돈 받고 칭찬 글을 올리는 블로거 등 가짜가 넘쳐나면서 유명 식당에서 오히려 실망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YTN 셀카봉 뉴스 (지난 5월 16일) : 실제로 가보면 아니라고…. 방송에 나온 거랑 다르다고. 실제로 먹었을 때는 그렇게 글로 봤을 때보다 많이 와 닿지는 않았어요.]
실제로, 지난 3년간 국민권익위원회에 들어온 식당 관련 민원 960여 건을 모두 분석했더니, 식당 유형별로, 방송이나 블로그 등에 소개된 맛집 관련 내용이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유명 관광지 식당이 30% 정도로 뒤를 이었고, 모범 식당으로 지정된 곳도 꽤 됐습니다.
유명 맛집들은 음식 맛에는 비교적 불만이 없었지만, 위생 불량과 불친절, 주차 불편 등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낙제점이었습니다.
관광지 인근 식당은 지저분하고 불친절하다는 불만에, 맛까지 별로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YTN 셀카봉 뉴스 (지난 5월 16일) : 가식 없이 맛있는 곳을 경험대로 작성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5·8·10월에 민원이 늘었는데, 날씨 좋은 봄·가을 관광철이나 여름 휴가철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YTN 이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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