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중호우로 수도권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승용차가 고립됐고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영 기자!
현재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화면이 포천 가산면 오성교입니다.
갑자기 퍼부은 폭우로 인해 하천 일대가 범람한 상태입니다.
세찬 물길 속에 나뭇가지와 이물질이 빠른 속도로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멀리 승용차 한 대가 고립돼 있는 모습입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6시 45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방면 23.4 킬로미터 지점 3차로에서 노면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3차로로 달리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공사지점에 주차해 있던 공사 안내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사 안내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4차로를 달리던 5톤 화물 차량을 들이받는 2차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강원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북한산, 오대산 등 4개 국립공원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국도 31호 엄수교 일부가 유실돼 차량 진입이 막혔습니다.
폭우로 흙이 유실돼 12가구가 대피했고 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농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호우피해에 대비해 지난 3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취약 지역 총 5천700여 곳을 점검하고 어선과 선박 등 만 700여 척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또 호우특보가 발령된 지자체에 재해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임시대피시설 10곳을 마련해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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