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명 피해 속출...하천 범람·제방 붕괴 잇따라 / YTN

YTN news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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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한연희 앵커
■ 출연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흘째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 다음 주에도 계속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상황인데요. 다음 주에도 비가 계속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틀 전에 저랑 대담을 했었는데요. 장마전선이 계속 비를 뿌리고 지반이 약화돼 있으니까 산사태 조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해 주셨는데 산사태가 발생해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이영주]
맞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사실 도심 쪽, 그러니까 수도권 쪽에 비가 집중되면서 오히려 산사태 피해도 일부 발생을 했긴 했습니다마는 도심 내 침수 쪽이 굉장히 집중적으로 부각이 됐었거든요. 최근에는 장마전선이 오히려 중부지방이나 호남 지역으로 비가 최근 2, 3일 동안 집중이 되면서 오히려 지방 소하천의 범람이라든지 혹은 산간 지역의 산사태 이런 쪽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 예상 강우량 저희가 그래픽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최대 250mm가 더 오네요?

[이영주]
맞습니다. 13일부터 오늘까지 이틀 정도 사이에 거의 500mm 이상 온 지역도 있고요. 거기에 지금 또 앞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또 100mm에서 250mm 더 온다고 한다고 그러면 거의 이번 일주일 동안에 1년에 올 비의 절반 이상이 이번 일주일에 다 왔다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오는 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산사태같이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것들의 기간이 길어지고 양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러면 산사태 피해라든지 이런 것들은 지속적으로 더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습니다.


지금 누적 강우량도 상당한 수준이라고요?

[이영주]
맞습니다. 지금 누적 강수량이 2, 3일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6월 24일부터, 장마기로 들어가는 이 시각 때부터 축적된 것으로 보면 최대 지금 기록으로 보면 경북 영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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